[38주 5일] 드뎌 이슬이.....
Posted 2010/09/11 19:32아침부터 생리통처럼 왼쪽 배가 우리하게 아프더니 더 잘 수가 없어서 일어났다.
흔들의자에 앉아서 커피 한잔에 책을 들고 앉았다.
Arte 채널에서 흘러나오는 모짜르트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에 기분을 가라앉히고 있었는데, 그 동안의 가진통과는 사뭇달랐다.
그런데...그런데 그 기다리던 출산의 첫 징후인 이슬이 비친거 아닌가??? 흑...드뎌 드뎌 다복이 볼날이 코앞으로 다가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가슴이 뭉클했다.
요녀석 내가 쉰 일주일 동안 부쩍 커버려서, 때마다 "빨리 보자, 다복아~"라고 얘기했는데, 엄마 말을 잘 들어줘서 너무 기특하다.
어제 비가 와도 할아버지들 사이에서 한 시간동안 1.5 키로를 걷었던 게 효과가 있었던 거 같기도하고.... 어쨌든 우리 다복이 며칠 내에 꼭 봤으면 좋겠다. 이 녀석 엄마 말을 정말 잘 들어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.
사랑해 다복아........ 하루 빨리 널 봤음...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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